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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치시진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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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2건 조회 11,214회 작성일 17-04-07 17:49

힘들고 지치시진 않은지...

 

오늘도 하루를 마감하면서 스쳐 지나간 여러분의 표정과 일상을 떠올려 봅니다.

저와의 만남이 어떤 친구는 4개월째 또 어떤 친구는 1~2주째 ...

초심의 힘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고 초심의 흔적만 겨우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마도 다들 힘든 길을 선택 한 것이라 각오는 했겠지만 어찌 그 각오나 결기가

한결 같겠습니까?

점수로 모든 노력의 정도를 인정받아야 하는 신분인지라 어쩔 수 없이 남들과의

경쟁도, 자신과의 부단한 다툼도 안고 살아내야 하지요.

 

때론 내가 해 놓은 공부가 한없이 의심스럽기도 하고,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성공

할 수 있을까하고 남들의 성공 사례들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목표 대학이나 목표

학과를 떠올리고는 힘없이 나락으로 마음을 추락 시켜 버리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이게 다 여러분의 오래된 습관은 아닌가요?

공부하며 바쁜 일상 일지라도 잠깐 이어폰 빼고 필기구 내려놓고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한결 같이 한발 한발 잘 내딛고 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의 흐름 탓에 그 발걸음이 생각보단 무거워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상당 부분 이달 지나 5월쯤이면 많이 무뎌지는 모습들도 보이지 싶어요.

그러나 미리 알고 간다면 조금은 자신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이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물론 곁에서 힘들게 지켜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결국엔 스스로 이 모든 무게를 견뎌야 합니다.

적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선 피해가기 힘든 숙명 같은 무거움입니다.

하지만 그 무거움을 견뎌내는데서 근사하고 멋진 근력도 얻게 되리라 믿습니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스스로의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부단히 해 주십시오.

만약 힘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기꺼이 돕겠습니다.

 

이 뜬금없고 서툰 글은 올 해 여러분께 보내는 첫 편지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 편하게 만나고 싶어 내미는 저의 손길이라 여겨 주십시오.

수강료를 지불한 고객의 입장이어도 좋고 그냥저냥 친한 동네 아저씨라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배가 고플 땐 기꺼이 지갑도 열어 드리지요.

언제나 여러분에 대한 저의 바람은 이거 하나 뿐입니다.

여러분의 올 겨울이 작년 겨울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해 지는 거!”

다들 힘내시고 오늘도 열심히가 아닌 제대로 공부 한 날이 되길 바랍니다.

- 원장님 (feat.실장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앞으로 만나게 될 수 많은 장애물들을 피하지 말고 용감하게 내딛으며 정진하시길.
훗날 그톡록 힘들어 했던 장애물들이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었단 걸 알게 될 겁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말고 지금처럼 밝게 잘 해 나갔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