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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과이고 작년 수능 41323으로 수시, 정시 지원한 대학 모두 불합격으로 강제재수를 했습니다. 그 당시 저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친구 혹은 친했던 친구들이 대학생활을 시작한 것을 보고 부러움도 느끼고 패배감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재수를 성공한 저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작년의 불합격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수능은 31121로 정시로는 대단치 않지만 수시(논술)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는 재수는 도 아니면 모라고 생각합니다. 재수를 하면서 삶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그 경지까진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재수를 성공하면 상당한 이득이고 실패하면 처참한 패배만이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는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고 결과가 자신의 노력을 보증해주지 않는다면 말짱 꽝입니다. 다만 재수를 하면서 가져야 마음은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는겁니다. 노력했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은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고요.
수능에 대해...
저의 입장에서 수능은 운7 실력3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은 절대 공정한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은 학생의 실력평가가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거고 못하는 사람이 못하는거는 맞지만 운빨이 작용하는 요소가 굉장히 큽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난이도와 그 날의 컨디션이 수능성적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과지만 국어를 못하고 수학, 영어를 상대적으로 잘합니다. 그 결과 올해 수능처럼 국어B가 상당히 어렵고 수학A와 영어가 상당히 쉽게 나온 시험에서 올해 수능은 저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국어가 3등급이 나왔죠. 그런데 수능 이전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B는 굉장히 쉽게 나왔고 그 결과 저는 그 시험에서 국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능은 자신의 실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또한 평소에 잘하다가 수능만 보면 꼭 죽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당일의 컨디션이 안 좋은건 운의 요소이지만 긴장 혹은 떨림은 절대적으로 실력의 요소입니다. 긴장이나 떨림은 수능 전에 수없이 푸는 봉투모의고사로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논술에 대해...
저는 논술괴물이 아니기 때문에 논술은 운9 실력1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술에 대해선 할 말이 그다지 없습니다. 저는 20분씩 남기고 검토까지 한 대학에는 불합격하고 시간에 쫓겼던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저의 경우 권대승 인강을 듣고 학원에서 해주는 논술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학원수업보다는 오히려 권대승 인강에서 제대로 된 논술쓰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논술을 지원할거라고 생각을 하시면 제대로 논술공부를 하세요. 논술 공부를 하면 자신이 바보가 되는 느낌이 들겠지만 안하면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합니다. 그리고 비록 운9라도 조금의 실력이라도 올려야 합격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논술>>사탐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시는게 편할겁니다.
기타 등등...핸프돈- 그대로 사용, 카톡 페북 다함(집에서만)
게임 - 눈치보이고 재수 때 힘들어서 못함
운동 - 초기 때 조금하다가 귀찮아서 안함, 9월 지나고 몹시 허약해짐.
주말 때 공부 - 초기 때까지(4월) 학원 나와서 공부 안하다가 나중에 함.
학원 친구 관계 - 초기 때는 말 거의 안함. 나중에 2명이랑 친하게 지냄.
밥 - 학원과 관련된 업체 밥 먹음.
기타 문화생활 - 기억은 흐릿하지만 노래방 한번, 영화 한번
6,9 모의고사 - 학교가서 봄.
학원 시스템에 대해...
lnc학원은 독학관리학원으로 말 그대로 혼자 학습할 때 딴 짓 못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도록 관리하는 학원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도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게 그다지 효과적인 것 같지 않아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lnc학원 시스템 철저히 자습위주의 학원이라는점이 마음에 들어서 이 학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것도 있었고요. 저는 멘토 시스템을 이용한 적이 없지만, 멘토 자체가 중위권 학생들에게 공부의 방향을 정해주는데에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밥도 학원과 관련된 급식 업체에서 반찬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메뉴 걱정할 필요 없고 그냥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맛은 그다지...그리고 일반적인 재종반에서 같이 수업을 듣다가 이성간에 썸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제 친구가 그런 경우) lnc의 경우 컴퓨터 앞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친해질 일이 없습니다.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오로지 자신의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강을 들어본 적이 없으신 분들은 사람들이 좋다는 것만 들어도 평타는 갑니다. 아니면 OT를 듣고 자신이 직접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저의 경우 국어- 이근갑, 윤혜정/ 수학- 한석원/ 영어- 이명학/ 사탐- 듄, 최진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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