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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중앙LNC학원 부산 본원에서 재원한 박준형 학생이 직접 작성한 재수 생활 수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앙lnc학원 부산 본원에 다녔고 을지대 의예과에 수시 합격한
박준형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까 이 글을 씁니다.
말이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너무 길어 다 읽기 싫으시면 제일 마지막에 요약해놓은것만 보세요.
일단 저의 성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5 6월 평가원 모의고사 93 100 97 47 47 (원점수 384)
등급 2 1 2 1 1
2015 9월 평가원 모의고사 100 92 100 50 42 (원점수 384)
1 1 1 1 1
2015 대수능 96 100 97 47 46 (원점수 386)
2 1 2 1 1
보시다시피 저는 재수를 시작하고 난 뒤에는 평가원 및 수능에서는 별 기복이 없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원점수만 보면 수능을 가장 잘친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당시 난이도를 고려하면 잘친순으로 나열하면 9월 수능 6월이 되겠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현재 실력 및 위치 상황등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수능을 그리 잘 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의 공부방법 및 기복없는 성적유지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저에게만 국한된 내용이고 주관적인 글이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 그냥 이사람은 이렇게 했구나 이런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시고 맹신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먼저 국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는 제가 가장 자신없는 과목이고 가장 기복이 심한 과목이었습니다. 평가원은 그런대로 성적이 유지가 되었지만, 사설모의고사는 80점대 초반의 점수가 나오기도 할정도로 들쭉날쭉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재수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일단 평가원 및 수능은 깔끔하다, 즉 답의 근거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평가원 및 수능이 아닌 문제를 틀렸는데 왜 틀렸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몇시간씩 연구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수능 국어를 다 맞기 위해서는 평가원 및 수능의 기준에만 부합하면 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국어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등급컷이 어떻든 사설모의고사이든 간에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겠지만, 저같이 국어실력이 다소 부족한 친구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설모의고사 성적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평가원 모의고사의 국어 성적은 겸허히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국어 공부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저는 국어는 인강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김동욱쌤, 권규호쌤) 요즘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기출문제집이 인기가 많던데요. 주변 사람들을 보니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어를 오래하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몇시간씩 국어만 하는것은 저한테 힘들 것 같아서 인강을 선택하였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수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학은 이번 수능이 상대적으로 쉬웠고 다음 수능의 난이도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학은 공부방법이 워낙 다양하고 실력편차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것이 좋다 라고 말한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수학은 자신이 작년에 했던 방식을 반면교사로 삼아 올해 계획을 짜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영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성적을 보시다시피 저는 영어 최상위권이 아닌 항상 1등급과 2등급을 왔다갔다 하였고 결국 수능때는 2등급을 받았습니다.
일단 영어는 ebs입니다. ebs 외우면 됩니다. 문법에 약하신 분들은 ebs를 더 열심히 외우시면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문법문제는 ebs연계가 거의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명학 선생님의 프리패스를 끊어 리드 앤 로직이라는 강의를 통해 빈칸추론문제를 연습하였고 리드앤로직 E.0이라는 강의를 통해 ebs를 외우고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명학선생님의 파이널 강의인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들으며 빈칸문제 ebs와 문법을 정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수능이 워낙 쉬워 영어 공부법이 무엇이 옳다라고 말하기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년에도 ebs연계를 계속 한다면 ebs를 하는것은 필수이고 한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타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과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화1 생1을 응시하였습니다. 저는 과탐이 50 50 나오는 괴물은 아니지만 6월 9월 수능 모두 1등급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과탐은 두개 1등급만 나와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면 과탐이 두개 1등급을 맞춘사람은 정말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 수능의 경우 언수외는 잘쳤는데 과탐 1개를 망쳐서 아쉬운 친구들이 주변에 되게 많았습니다. 대학에서 과탐을 표점을 반영하는 데도 있지만 주로 백분위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1개가 다맞고 1개가 2등급이 뜬 경우 44 50을 맞았다고 가정합시다. 이 경우 두개의 백분위 합은 최대 195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저의 경우 47 46을 맞았습니다. 원점수상으로는 44 50 보다 낮지만 저는 백분위 98 98로 백분위합이 196입니다. 결론은 하나 매우 잘치고 하나 못치는것보단 골고루 틀리는게 낫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을 사람이 조절할수는 없겠죠. 한마디로 과탐은 2과목 다 열심히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합니다.
화1의 경우 개념은 3개월? 정도안에 마스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방심을 합니다. 그러나 항상 꾸준하게 하고 여러 문제 유형을 마스터해야합니다. 수능을 보면 모르는 것은 존재하지 않지만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것은 꾸준한 노력으로밖에 극복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1의 경우 문제푸는 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치를 직관적으로 대입하는것은 문제풀이시간을 급격히 줄일수 있게 도와줍니다. 개인적으로 수학을 잘하거나 잔머리 센스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화1은 좋은 과목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과학은 제가 작년에 3등급을 맞은 정말 싫어했던 과목입니다. 생명과학은 정말정말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작년에 생물 망한 원인을 개념부족으로 보고 개념강의만 3번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막판까지 개념을 공부하였습니다. 정말 생명과학은 개념입니다. 저는 백호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생명과학이라는 과목이 어디까지 깊이 공부해야되나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기준을 백호선생님의 인강으로 잡았고 사이트의 질문게시판을 통해 이정도 깊이 있는것을 알아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주로 올려 공부의 범위를 잡았습니다.
재수생활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수는 정말 막막하고 힘듭니다. 특히 1번 실패해서 하는것이 재수라서 1번 더하면 될까? 또 실패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큽니다. 재수 생활하면서 여러 고비가 있을 것이고 놀고 싶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스 조절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노력과 성적은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막 공부하기 싫어 죽겠는데 억지로 하는것 보다는 힘들때는 쉬어가면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컨디션 조절이 중요합니다. 아마 학원에서 컨디션 조절에 대해 알려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막판에 수능 시간에 맞춰서 생활하기 아프지 않기 등등 당연한 소리이므로 이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중앙 lnc학원을 다닌 이유는 독학학원이라서 입니다. 제가 다른 독학학원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알아본 결과 부산에서는 이 학원이 가장 분위기가 좋다고 하여 등록하였습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할경우 제가 저를 제어하지 못할것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주저하지 않고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여러분이 독학학원을 등록하신다면 독학학원의 장점은 다 알것입니다. 자기 시간에 맞추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수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대로 말하면 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시간을 보낼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학원에서 통제를 하고 잡아주지만 자신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어쩌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결론
1. 국어는 평가원점수만 신경쓰시고 자기 스타일에 맞춰 인강을 듣던가 기출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2. 수학은 작년을 반면교사로 삼으면 좋을듯합니다.
3. 영어는 ebs와 한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화1은 잔머리가 좋거나 센스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생1은 한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것을 추천합니다. 개념강의를 여러번 듣는것도 추천합니다.
5. 노력과 성적은 정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하되 컨디션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었네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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