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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C2기 부산본원 황보인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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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90회 작성일 15-01-09 19:09

※ 본 게시물은 중앙LNC학원 부산 본원에서 재원한 황보인욱 학생이 직접 작성한 재수 생활 수기입니다.


 


 


 


중앙LNC학원 2기 재원생 황보인욱 재수 생활 수기



안녕하세요. 올해 LNC 부산본원에서 1년을 보냈고 금년도 육군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한


LNC-S반 학생 황보인욱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한번 더 도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글을 씁니다.
저의 경험 그 자체보다는 그 경험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적었습니다.


저의 작년과 올해 수능 성적은
2014 수능 국/수/영/윤사/사문 ; 2/2/7/6/4
2015 수능 국/수/영/윤사/한지 ; 1/1/2/1/1 (원점수 : 96/100/97/50/50)
입니다.


 


2014 수능에서 수학을 찍어서 운좋게 2등급 받기는 했지만, 저는 수학 전범위 '개념공부'를 올해 처음으로 다했을만큼,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탐 또한, 거의 하지 않았고요.


좋은 대학을 가고싶은데, 2014 수능 성적으로는 좋은 곳을 못가니 올해 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독서실을 여는 시간이 9시였는데, 조금 늦게 일어나면 점심 먹고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늦게가고, 일찍 일어나면 빈둥거리다가 늦게 갔습니다.
게다가 독서실을 아예 안가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시간이 부족했고 자연스럽게 올해 또 하게 된 것입니다.


혼자 하자니 규칙적인 생활이 안될 것 같고, 학원에 가자니 듣기 싫은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 할 것같아 LNC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월 초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8월 초에 치는 육사자체시험(국수영만 침)을 반드시 통과해야 했기 때문에 사탐은 8월달부터 했습니다.
우선 초반에 국수영의 비율은 1:1:1로 국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중후반에는 유동적으로 시간 배분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국어 중에서도 특히 독서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는데, 독서는 집중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과목일 뿐만 아니라 차분하고 꼼꼼하게 지문을 공부해야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7월달 이후 독서를 거의 공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일주일에 1~2지문가량, 1달넘게 안한적도 많았음), 올해 수능 독서 지문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다 맞히게 되었습니다.


독서에 대한 기본이 부족하신 분들은 D사 K선생님 강의 ㅇㅂㄷ를 추천합니다ㅋ
문법과 문학은 저도 수능에서 하나씩 틀렸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되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잡아나갔습니다.
고1수학이 직접적인 시험범위가 아니라도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부분이라 개념이나 공식, 적용법 정도는 완벽하게 알아두었고
수1과 미적분을 공부할 때에도 개념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개념을 완벽하게 잡으니 고쟁이나 그 이후의 심화강좌는 정말 쉬웠습니다.
저는 M사의 S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고쟁이를 제외하고 수업시간에 해주시는 부분(개념+중요한 문제)은 다 외울정도로 몇번이고 보았습니다.
어느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시든 어떤 부분을 수업시간에 직접 해주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조건 반복하셨으면 합니다.


 


영어같은 경우는 문법을 먼저 공부해서 영어의 틀을 잡고, 구문강좌를 듣고, 그 것을 토대로 저만의 독해원칙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세상에 어떤 영어강좌나 책도 모든 구문을 다뤄주지 못하므로 '자신만의 독해원칙'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독해원칙'을 정립하게되면 처음보는 유형의 문장도 이해가 갑니다.
'자신만의 독해원칙'을 만들어 나갈 때에는 ebs를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ebs도 제대로 공부하면 다소 어렵습니다.)
처음 볼때는 문제의 답을 맞추고, 지문을 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마시고, 한 문장 한 문장 독해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신만의 독해 원칙이 만들어져 있을테고, 그 후 지문을 암기하면 될겁니다.
독해연습을 ebs로 하셨기 때문에, 지문은 쉽게 외워질 겁니다.


저는 사탐을 8월달부터 하다보니 마지막 단계, 즉 암기하는 단계를 하지 못해서 3점짜리 한 문항을 틀렸는데,
제가 위에 적은 방법대로 하시면 반드시 100점을 쟁취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탐같은 경우는 그냥 1타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복습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를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한국지리는 초반에 개념강좌를 40% 정도 듣고 멈추었다가 8월달에 다시 시작했고, 윤리와 사상은 9월달에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미리 해놓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운이 좋았지만, 사탐을 후반에 하는 것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LNC학원은 독서실에서 혼자 하는것과는 달리 일주일 단위로 인강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바탕으로 학습한 내용을 학원 사이트에 보고서로 제출하는 시스템이라, 인강 진도 관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부적인 부분은 선생님께서 관리해주실텐데, 이를 활용하셔서 절대 진도밀리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학원에는 각 과목 질문담당 선생님이 계신데, 이를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국어 담당 선생님이신 정주연 선생님과 류혜영 선생님께 문학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각 과목마다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적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라는 것은 당연히 아실 것입니다.


학원 관리 담당 선생님들께서 30분 ~ 1시간에 한 번씩 잠을 깨워 주실텐데, 그 걸 믿고 잠은 줄이는 짓은 절대 하지말고, 깨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이를테면 밥을 먹거나 걷거나 하는 시간을 활용하세요.
학원과 제휴를 맺은 원룸텔, 고시원 등이 있는데 집이 머신 분들은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노는 것도 계획적으로 놀아야되고 술은 절대 하시지 마시고요. 친구를 만나는 것도 웬만하면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정말 열심히하면 힘들다는 생각 자체가 안 들만큼 하고있는 일에 몰두하게 됩니다. 이 말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체력관리도 잘하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체력에 자신이 있으신 분이라도 하루에 20분씩 운동하셨으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학원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했는데요.
LNC학원 같은 경우는 7층에 체력단련실이 있어 유산소(사이클, 줄넘기)와 웨이트를(아령, 턱걸이 등) 같이 꾸준히 할 수 있었기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루 20분은 전혀 아까운 시간이 아닙니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다른 사람보다 체력이 '월등하게' 좋으신 분이라도 운동은 꾸준히 하세요.


 


일희일비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6월 9월 성적이나 다른 모의고사 성적은 정말 쓸데없는 겁니다. 수능만 잘치시면 됩니다.
저는 6월달은 1/2/2였던 것으로(사탐치지않음), 9월 모의고사 때 등급이 1/2/1/3/4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이러한 결과들을 신경쓰지 않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진짜 신경쓰지 마세요.


상담 선생님께서 여러 말씀을 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실텐데, 새겨들으시고 절대 흔들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또한, 위에도 말씀드렸듯 과목에 시간배분을 할 때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하시지 마시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또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자신이 잘 알겁니다.
'어느 과목이 쉽게 나올거 같다..' 이런 생각하시지 마시고, 최악의 난이도에 대비하여 시간배분을 하세요.


 


마지막으로 정말 당부드리는 것은 수능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볼 수 있게, 11월부터는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셨으면 합니다.
이건 사실 저희 상담주임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인데, 저는 그 말대로 하지 않았고 그 점이 좀 후회로 남네요.
10월 말부터 머리가 계속 깨질듯이 아팠는데 역시나 영어를 칠 때도 머리가 정말 아프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지문이 안 읽혔고 정말 쉬운 수능인데 하나를 틀려 2등급이 됐습니다.
물론 변명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런 부끄러운 변명을 내년에 하시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에서는 실수로 틀린 사람과 실력으로 틀린 사람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록 점수가 같을지라도 전자는 후자보다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수능은 아닙니다. 설령 가능성이 있다하더라도 그 가능성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내년을 기약해야되죠.
수능에서 실수로 틀렸다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쓸게없다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길게 쓰게되었네요.
또, 그냥 하고싶은 말을 적은 것 같내요ㅎㅎ.
제 글이 다소 건방지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정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제가 올해 느낀 것을 가감없이 적었습니다.


재수생활동안 많은 도움 주신 여순태 원장 선생님(수학 선생님)과 박경준 상담주임 선생님, 권미선 상담 선생님, 국어담당 정주연 선생님과 류혜영 선생님, 그외 여러 선생님께 정말로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보다 더 큰 꿈을 위하여 다음 수능, 재수를 준비하시는 수험생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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