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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C2기 부산본원 정지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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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91회 작성일 15-01-09 19:05

※ 본 게시물은 중앙LNC학원 부산 본원에서 재원한 정지인 학생이 직접 작성한 재수 생활 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와 디자인영상학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에 복수합격한


 


중앙LNC학원 2기 정지인입니다.^^


 


저는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이구요,


그래서 입시생, 그 중에서도 미대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재학생 시절, 원하던 대학에 떨어지고 수능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은 저는, 혼자 익히며 내 것으로 만드는 '습'이 절실하게 부족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원하지 않는 대학의 등록금으로 차라리 재수를 해서, 더 좋은 학교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배수진을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붙었던 대학을 가볍게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2월 중순, '습'을 하겠노라 다짐하며 본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등록할 때에, 떳떳하게 목표대학을 다닐만한 자격을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자격’을 갖추면 합격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목표가 부끄럽지 않을 만큼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가졌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 편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회비를 내며 재종반에 다니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또, 일방적이고 일회적인 수업을 듣기보다, 제게 맞는 선생님의 강의를 필요한 만큼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4번(하절기엔 거의 매일) 미술학원에 가야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스케줄을 조정하고,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쓰기에 독재학원의 시스템이 적합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간을 관리하며 스스로를 이끌어나가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이 학원에서 저는 중앙에서 통제받는 개인별 컴퓨터로 인강을 듣고 싶은 만큼 들을 수 있었고, 인강의 최대 단점인 '딴짓'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강의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강사들의 강의를 능률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제가 원하던 복습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혼자 공부하는 환경 속에서, 친구관계에 대한 부담이 적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바로 해결해주시려 노력하시기 때문에, 공부 이외의 것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크게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최저등급(국, 영, 탐구 평균 3)을 맞추었기 때문에 홍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년 간 꾸준히 개념을 다진 결과로 한예종 1차시험 총점의 절반을 차지하는 필답고사(수능과 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예종 조형예술과·디자인과 1차시험은 실기40%, 필답50%, 내신10%을 반영합니다)


 




제가 1년 간 깨달은 사실은, 본질적으로 공부와 실기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학생의 성실한 태도와 노력하는 자세, 기초가 탄탄한지의 여부를 본다는 것,


그리고 ‘하면 는다’는 것이 같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눈에 띄게 잘하는 학생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보며 절대로 넘사벽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노력하시면 언젠간 앞서 가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본과 기초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고3때에 기초가 매우 허약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공부에서의 기초는 교과서의 기본 개념일 것이고,


미술에서의 기본은 투시나 비례 등의 형태를 정확히 그려내는 능력과 조형요소와 조형원리, 색 원리 등을 익히는 것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기본적인 이론들은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나옵니다.


미술도 공부와 마찬가지로 교과서가 기본입니다. 


 


저는 미술교과서를 개념서라 여기고,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미술교과서는 생각보다 다채롭고, 창의적인 생각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그리고 수록된 미술작품들은 대부분 미술을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입니다.


미술교과서를 보시면 이론적인 부분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표현방법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 미대 기출문제들을 보시면 교과서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많음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미술도 공부라고 여기고, 교과서를 외울 정도로 꼼꼼히 반복해서 읽는 것을 권합니다. 없다면 새로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론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와 실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미대 입시생분들을 위해


부족하지만 제가 대입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두 가지로 나누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부>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공부를 했습니다.


 


지하철에서나 학원가는 길, 식사시간에도 항상 책이나 정리한 노트를 읽었습니다. 아침에 등원하는 길엔 주로 전날 외웠던 영어단어를, lnc에 있다가 미술학원 가는 길엔 방금까지 공부하던 내용을 복습했고, 식사시간에는 주로 한국사 연표나 개념을 외웠습니다. 


 


미술학원에 있지 않을 때는 거의 lnc학원에 앉아있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원에 와서 공부했고, 집은 자고 쉬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거의 6월까지는 국어:영어:한국사:사문 의 비중을 거의 3:3:2:1로 두고, 개념만을 반복해서 공부하고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다가옴에 따라 사탐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6월 이후에 문제풀이를 하긴 했지만, 개념은 수능 시작 전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를 치고난 후엔 점수에 신경쓰기보다, 틀린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틀린문제의 개념은 완벽히 숙지하도록 노력했고, 그 문제를 잘라서 책상이나 수첩에 붙여놓고 자주 보았습니다. 


 


사탐은 개념강의를 한 번씩 들었고, 이해하지 못한 파트를 골라 반복했습니다.


국어, 영어는 개념강의를 전체적으로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원래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국어나 영어는 인강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랐고, 인강에서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것들을 속는 셈 치고 대부분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커리의 모든 강좌를 다 듣진 못했지만, 수능이 가까워졌을 때엔 새로운 강좌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미 해놓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해왔던 것을 복습하고 과거에 들었던 인강을 다시 들었습니다.


 


국어, 영어는 연계교재 인강을 듣고 공부했습니다.


사탐은 연계교재를 두 권씩 사서 모든 문제와 그 선택지에 꼼꼼히 해설을 적었고, 틀린 문제는 복사해서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교재의 모든 자료를 외우려고 했습니다. 암기가 힘든 것들은 손바닥에 적거나 책상에 붙여놓고 자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인강보다 중요한 것은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인강과 '내 공부'의 주부가 뒤바뀌어선 안됩니다. 진도를 빼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인강을 1~2개 들어도, 그 내용을 확실히 익혔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기>


 미술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은 보통 자신의 그림과 강평을 정리하는 '실기노트'를 많이 작성합니다.


저는 수첩 대신 블로그를 활용해서 실기노트를 작성했습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자신의 그림을 바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강평을 그 밑에 바로 필기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좋은 실기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날 때마다 정리를 하면서 복습을 합니다.


 또, 학원 선생님께서 찾아보라고 하는 것들을 검색해 블로그에 바로 스크랩하거나,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스크랩하며 안목을 넓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은 나중에 꽤 많은 양이 되고, 항목별로, 날짜 순으로 쌓이게 됩니다.


이것들을 시험 일주일 전부터 쭉 정리를 하고, 노트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기록하면 시험 직전까지 수험생을 이끌어주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됩니다.


 


또 다른 것은 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나름의 기준을 갖고 분류하는 것입니다.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기초소양을 준비하며 다양한 유형을 연습했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ㅎㅎ)


교수진이 빠르게 교체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의 문제들을 보며 교수님들이 원하는 것을 캐치하고, 그것들을 연습하여 약점을 잡는 것입니다.


같은 문제가 또 다시 나올 확률은 거의 0에 가깝지만, 어떤 문제가 나와도 무리없이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수능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미술교과서와 양질의 자료를 많이 참고하셔서,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표현방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놓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생각을 표현할 때에, 그 개념을 표현하기 위한 좋은 재료가 준비되어 있다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잘 그린 그림이 반드시 좋은 그림은 아니라는 것을 아셔서


자신의 개성을 찾으시고 그것을 그림에 풀어내시길 바랍니다~


 


 


 


결과는 맨 끝에 오는 것입니다.


자신과 자신을 이끌어주시는 분들을 믿으며


끝까지, 처음처럼 열심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너무 힘들다면, 그것을 이기는 방법은 '그냥'하는 것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첫번째 수시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저녁, 수특에 눈물을 떨어뜨리며


밤11시까지 공부했었습니다.(이건 좀 미련한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부족한 상태에서 쓴 글이라 경솔하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썼습니다.


 


 


저를 도와주시고 가르쳐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배려해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저도 했으니,


여러분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꼭 잘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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